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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2년앨범

2012년10월3일- 영남 알프스/ 신불산.간월재(하늘 억새길에 머물다)

 

 일년만에 찾은 간월재^^안뇽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간월재!!

특히 부끄럽게 낮게 솟아 오른 바위들이 간월산의 능선을 더 아름답게 해주는것 같다.
플러스 억새풀까지

 

 

민둥산 억새가 좋다느니 천관산 억새가 좋다느니...아니지 억새하면 명성산이지...
가을만 되면 억새산행지를 추천하는 뉴스가 만발합니다.
억새만 놓고 보자면 무등산, 천성산, 오서산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만큼 억새명산으로 얄려진 산이 적지 않습니다.
그만큼 가을산은  억새가 주연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억새도 억새지만 그 억새가 피어있는 산의 아름다움이나 스케일,
산세를 비교하자면 신불산 억새를 따라올 산이 없을듯싶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기는 하지만 저는 몇년 째 가을만 되면 신불산 억새산행을 다녀오곤 했습니다.
신불산에 올라 눈앞에 펼쳐지는 드넓은 신불평원과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힘찬 산줄기를 바라보면 웅위한 산의 힘이 느껴지는 겁니다.
민둥산이나 천관산 명성산 같은 작은 산에서는 절대 체감할수없는 영혼의 울림같은 것이 들려오기도 합니다.

 

올해에도 억새 절정기인 올랐습니다.
은빛 억새는 마치 파도가 넘실대듯 신불평원 안부는 물론 산등성이며 산허리를 휘감고 가을잔치가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산소개 : 높이 1,159m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下北面)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三南面)·상북면(上北面) 경계에 있다.
태백산계의 내방산맥(內方山脈)에 속한다. 북서 2㎞ 지점의 간월산(肝月山:1,069m), 남쪽 2.8㎞ 지점의 영축산(취서산:1,081m)과는 연속
된 형제봉을 이루는데, 특히 남쪽 영취산 사이 약 3㎞ 구간에는 넓고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면서 억새밭이 펼쳐진다.
정상 부근에는 남북 3㎞의 큰 절벽면이 있고, 동쪽 기슭에 선상지가 발달해 언양분지(彦陽盆地)가 펼쳐진다.
또 간월산 사이의 북서쪽 비탈면에는 기암괴석이 많고, 남쪽과 서쪽 기슭에서는 낙동강 지류인 단장천(丹場川)·남천(南川)이 발원한다.

동쪽과 북쪽 기슭에는 깊은 계곡이 발달하였는데, 북동쪽 계곡의 홍류폭포(虹流瀑布)가 유명하다.
영남알프스의 7개 산 가운데 가지산(1,241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토산(土山)이다.

1983년 12월 간월산과 함께 울주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뙤약볕에 타는 밭뙈기 되어 나는 태양을 온 가슴으로 안는다.
압도하여 오는 큰 하늘,
천 가닥 만 가닥 어질어질한 햇살,
억새풀 보듬어 거칠은 가슴으로
나는 당신을 안고 얼굴 부벼 입맞춤 나눈다.

 

 

 

왜!! 영남알프스라고 하는지는...
가보면 다 알게 된다.
자 함께 눈길로 같이 가 봅시다..풉

 

 

왼쪽으론 영축산 올라 가는길,,

 

오른쪽으론 신불산 쪽으로..

 

신불억새평원으로

 

넘 거시기 한가?다음에 제대로 맞추던지,,ㅎㅎ

 

 

 

 

뒤로 보이는 신불재,,
1시 30분경 여기서 점심먹고 느긋하게 쉬었다가 보자

 

 

     

 

산행길에 아는 언니 만나고

 

 

 

 

 

 

산행 시작을 10시 넘어서 시작과  시간이 부족해서 못 가 본 영축산은 숙제로 남겨둔다
조만간 발걸음 해 보리라..

 

 

 

 

바람이 제법 쌀쌀하다,,
긴옷을 바꾸어 입어보고,,,

 

 

 

내신랑 잘생겼뿌랴

 

 

 

 

 

 

 

 

 

 

 

신불산 정상에서....

 

 

 

 

 

 

신불산 정상부에 새로운 텍크가 설치되어있넹,,좋켰령

정상 가는길에 정말 아름답고 소중한 풍경들,,,
이런 사진을 담을수 있어서 제가 점점 산에빠지는가 봅니다~

 

여긴 대한민국 영남알프스 신불산 입니다,,오바

좋은 기 많이 받아서 우리 애들 올해 중요할 시기 잘 되길 ....

 

신불재로 내려가는 길에서

좌측으로 보면 억새풀 사이로 아름다운 풍광이 보인다.

 

      

 

 

바람이 불면 억새 댓잎처럼 그소리 넘 좋으다

 

밀양의 사자평만큼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운치 있는 간월재 억새평원
9월에 많은 사람들이 가을의 낭만을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곳이다

 

자세를 바꾸어 반대 방향으로 간월산 쪽에서 찍어 보기도하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간월재 고갯마루에 놓인 돌탐을 볼수있다
돌탑주변에 나무테크에는 비박을 하는 사람이들이 많은곳이다

 

 

 

신불산의 억새는

간월재 있는 곳과 신불산 정상에서 영취산 사이의 평원이 좋습니다.

간월재로 오르는 길이 

신불산 보다는 살짝 낮은 코스이다.

날씨도 좋고 길도 좋아 빨리 걷고 싶지 않았다.

천천히 걷고, 사진 찍고ㅡ그렇다 보니 5시넘어서고 있었다
클났다!!!!!!!!!!!!!!!!!!!!!!

 오후 5시10분 왔던길로 새빠지게 달려야 한다.

 

 

신불산을 오르는 길

계단이 몇개인지 셀수 조차 없지만
다른산과 달리 오르기 쉽게 나무계단이 이어져 있어 체력좋은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에도 너무 좋으다

 

 

 

바람과억새 언덕,,간월재에서 담아본 억새와전망

 

일상의 복잡한 일들 허공으로 날아가고 바람만이 느껴지는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현재 6시 조금 넘어서 인지 신불산 정상 나혼자 독차지이다,,푸하하하

 

 

올해 새로 복원한 돌탑
작년에 왓을때엔 무너져 몇년간 그대로 방치 해 놓았는데 올해은 깔끔하게 다시 정리 해놓았습니다

 

요 사진은 포즈가 영~풉

 

 

 

 

 

 

 

 

 

 

 

 

하산길에 만나는 하늘과억새
자꾸 미련을 남게만든다,,내려가야 하고,,자꾸 눈길은 오랜 시간 함께 하는 정감이 가는 친구와같도다,

 

올라갈땐 힘들어도 돌아서 가려면 다시한번 또 오고싶은

신불산 억새평원
올 여름과 올 가을 땀 한방울과 함께 지치고 힘든 일상을 털어버리고 올 신불산 억새평원으로의 발걸음 어떠세요 ?

                                                                              

 

 

청명한 가을하늘을 바라보면서 산들산들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은빛광채 유혹의길....
신불평원 억새와의 만남 일상의 고뇌와번뇌
억새와나의 작은 속삭임으로 모든 스트레스는 날아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