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과여행▒/2012년앨범

2012년10월7일-그리움릿지,가야산(1433m)

 

오랜만에 찾은 가야산 (만물상, 칠불봉(1433m), 상왕봉(1430m))에서 가을을 느끼다 .

그리고,가야산 그리움 릿지 산행

 

이 아름다운 가을에 아름다운 산을 거닐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 아니겠는가.

 

가을이 깊어갑니다 .

가야산 정상 능선에서부터 붉은 단풍이 서서히 산허리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꼭!! 한 번 더 가보고 싶었던 산행코스 중 하나인 가야산을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7일  다녀왔다.

 
지난해인 2010년 10월 만물상 코스를 다녀올 때 칠불봉을 꼭 한 번 오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그 바램을 이루었다.
요번,,산행에서는 가을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어 무척 좋았다.


만물상으로 오를 때에는 힘든 구간이라 알고는 있었지만
시작부터 숨이 턱턱 차오르는 경사길이어서 몸이 적응을 할 때 까지는 조금 힘이 들었다.
그 정도의 숨이 차는 것은 만물상의 아름다움을 관람하기 위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니겠는가.


이미,심원사 사자바위(1138.7m)상아덤(서장대)→칠불봉(1433m)→상왕봉(우두봉,1430m)→상아덤(서장대)지나면서 체력을 많이 소진을 해서 그런지
급경사와 끝없이 계속될 것 같은 만물상 전망대을 오를 때에는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 것 같았다.
물론 정상에 올랐을 때의 희열은 그만큼 더 컸지만...

만물상의 아름다운 바위들이 저마다 개성를 지니고
많은사람들를 유혹한다.

◆ 일 시 : 2012년10월 7일(첫째 일요일)
◆ 산 행 지 : 그리움릿지,가야산(1433m),
◆ 소 재 지 : 경상남도 합천군.경상북도 성주군
◆ 산 행 코 스 : 백운동 주차장→심원사사자바위(1138.7m)상아덤(서장대)=1차탈출로(만물상코스)→
                                                        상아덤(서성재)=2차 탈출로(용기골)→
 칠불봉(1433m)→상왕봉(우두봉,1430m)→가야산 동능진입→동성봉(재골산,1248m)→하늘바위→동장대=
                                                        3차탈출로(미륵불)→ 763m→백운교→주차장 (원점회귀)

◆ 산 행 거 리 : 15km 계락적거리(근사치)
◆ 도 상 거 리 : 16km 계락적거리(근사치)
◆ 산 행 시 간 : 9시간30 전후 

◆ 누구랑:러셀 산악회(43명)

◆내가 걸어온 길//백운동 주차장→심원사 사자바위(1138.7m)상아덤(서장대)→칠불봉(1433m)→상왕봉(우두봉,1430m)→상아덤(서장대)→만물상코스→→백운교(원점회귀)

 

 

 

 

 

 

 

 

 

 

 

 

 

 

 

 

 

 

 

 

 

 

 

 

 

 

 

 

 

 

 

 

 

 

 

 

 

 

7피치를 지나면 양쪽으로 절벽이 있는 곳으로 바위능선을 찾아 오르면 아기자기한 릿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을 오르면 바로 2봉이고 이후 평평한 길을 내려섰다가 바로 오르면 작은 바위를 우회하는 길이 있다. 이어 조금 내려가면 곧 3봉으로 바윗길이 이어지며 8피치를 오르게 된다.

 

 

 

 

 

 

 

어~신랑이 없다 ㅠㅠ

 

 

 

 

 

 

 

 

 

 

 

 

 

 

 

 

 

 

 

 

 

 

 

 

 

 

 

 

 

 

 

 

 

 

 

 

 

 

 

그리움릿지 능선를 배경으로 바위에 분위기 잡아보고,,

 

 

 

 

 

 

 

 

 

 

 

 

앞으로 가야할 서성대를 바라보면서..

 

 

 

 

 

 

 

 

 

 

 

 

 

 

 

 

 

 

 

 

 

 

 

 

 

 

 

 

 

 

 

 

 

 

 

 

 

 

 

 

 

 

 

 

 

 

 

 

 

 

 

 

 

 

 

 

 

 

 

 

 

 

 

 

 

정상 능선을 오르는 마지막 계단길의 마지막 부분이다.
숨이 턱 차며 계단 끝에 있는 나무를 얼마나 붙들었는지 두 나무 몸통이 반들반들하며 고사되어 있다.
이제 오른편에 있는 칠불봉과 왼편의 우두봉(상왕봉)을 볼 수 있는 영광을 갖게 된다.

 

 

 

 

 

 

 

 

 

 

 

 

 

 

 

 

정상 칠불봉(1443m)의 남성미 넘치는 모습과 주봉 우두봉(상왕봉.1430m)의 여성적인 우아함이 200m 거리를 두고 마주보고

멋진 조화를 이루며 우뚝 서 있다.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가 다정하게 마주보고 있으나 그 소속은 성주군과 합천군으로 엄연히 구분된다.

조선 팔경의 하나이며 해동 제일의 명산인 가야산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두 군 사이에 눈에 보이지 않는 다툼도 있는 듯 하다.

천지농의 생각은 두 군이 다투지 말고 잘 협력하여 세계 제일의 명산 만들기에 두 군이 지혜를 모아야 할 것 같다.

 

 

 

 

 

 

 

 

 

 

칠불봉을 출발하여 우두봉(상왕봉)을 향한다.

 

 

칠불봉에서 바라본 우두봉(상왕봉) 방면 날씨 쥑여주거~

 

 

뒤를돌아~바위쪽을 통해 해인사 가는 풍경을 볼수있다

 

 

 

가야산의 상왕봉과 칠불봉은 바로 이웃하고 있는 봉우리인데,
상왕봉은 경남 합천군에 속해 있고 칠불봉은 경북 성주군에 속해 있는데 높이마저 상왕봉은 1430 m, 칠불봉은 1433m로 서로 비슷한 높이다.

 

그래서 경북 성주군에서는 칠불봉(七佛峰)이 가야산의 주봉(主峰)이라 하고 
경남 합천군에서는 상왕봉(上王峰)을 가야산의 주봉(主峰)이라 한다고 한다.
공식적으로 가야산은 주봉은 상왕봉(우두봉:牛頭峰이라고도 함)이다.

 

 

 

 

     

여기는 상왕봉 경남 합천군
칠불봉은 경북 성주군이다.

상왕봉 정상(해발 1,430m)뒷면(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안리 산)글귀가 음각되어있다.
건너편 칠불봉 보다 3m낮지만 정상주변은 넓은 암반으로 되어 있으면 백명 이상이 쉬어갈수 있도록 되어있다.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바로 앞 반석에는 가야 19명소 중 우비정이 자리를 잡고있다

 

 

한참 구경하다 이제 상아덤(서성재)왔던길로 만물상으로 새띠빠지게 걸어야한다

 

 

다시 보아도 멋진풍경이로다
만물상 능선으로 출발!!!!!!

 

 

아름답게 닥아오는 만물상능선...

그옆으로 이어지는 백련사 능선도 아름답습니다

 

 

 

 

 

 

 

가야산의 비경 만물상이 쫙 펼쳐진다.. 곳곳에 요런 철계단이 가파르게 설치되어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만물산코스(암릉구간)다. 그 비경을 즐기면서 산행을 한다

 

 

오르면서 내리면서 보는 풍경들 하나하나 가슴에 담아둔다

저 암봉을 넘아야 하고,

 

만물상코스를 지날때는 앞만보고 가지마시고 반드시 지나온길을 되돌아보시라..
기가막히게 아름답습니다.

 

 

 

 

 

 

 

 

 

 

 

 

 

 

돌기둥이 아름답게 조망되는 여기 요구간이 만물상의 중심인것 같으다

 

 

 

 

 

 

 

 

 

 

 

 

 

 

 

 

만물상 능선에는 이렇케 집체만한 바윗들의 기암이 줄지어 있어서 좋으다 ㅎ

 

 

 

 

 

                                                                            

 

가야산 정기산행 뒤풀이.

 

가야산 그리움 릿지등반을 하고 왔습니다

등반 길잡이 그리움릿지의 암질은 날카롭고 매우 거칠어 주의해야하며 중간에 탈출로가 없기 때문에 안전에 신경써서 등반해야  합니다.
 그리움 릿지등반 코스는 가야산 국립공원에서 출입금지 지역으로 갈수 없는 코스인지라
등반코스는 대부분 바위가 살아있어 살짝만 스처도 살결이 흠이 날 정도 입니다
우리 일행은 등반을 시작할즈음 단속원이 감시하고 있다는 무전기로 통보가 들어오고
상아덤(서장대)까지 숨죽여 가면서 올랐던것 같습니다
10월 가을,  가을의 복판. 그리움릿지에서 태운 바구의 열정.
잊지 못할 영원한 추억으로 내내 그리워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