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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2년앨범

2012년10월11일-신불산 공룡능선

신불산 공룡능선

일주일만에 또 다시 바람에 몸을 싣고 은빛 출렁이며, 가을을 맞이하는 억새 물결...

오늘은 영알을 가슴에 품고싶어 신불산 억새 산행을 떠난다.그리고,공룡능선 등반길

 

 

 

◆ 일 시 : 2012년10월 11일(목요일)

◆산행지: 신불산
◆산행코스: 자수정동굴~신불공룡~신불산~신불재~신불평원~청수좌골~장안사

◆ 산 행 시 간 : 6시간30 전후 
◆ 누구랑:쉐펠가이드(43명)

 

며칠전 D일보 칼럼에 방송인 김제동씨가 쓴 글을보니 등산을 하는 것을
산을 탄다고 표현을 하는데 하잘것 없는 우리 인간이 그 풍요로운 산을 타는것이 아니고 산에 엎히러간다.
라는 표현을 했길래 참으로 공감이간다 생각하고 저도 한번 따라해봅니다.

저번주 10월3일 이어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신불산,,요번에 암릉 함께 합니다
(신불산은 영남알프스중에서도 그의 중심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불산에대해

높이 1,159m이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下北面)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三南面)·상북면(上北面) 경계에 있다. 태백산계의 내방산맥(內方山脈)에 속한다. 북서 2㎞ 지점의 간월산(肝月山:1,069m), 남쪽 2.8㎞ 지점의 영축산(취서산:1,081m)과는 연속된 형제봉을 이루는데, 특히 남쪽 영취산 사이 약 3㎞ 구간에는 넓고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면서 억새밭이 펼쳐진다.

정상 부근에는 남북 3㎞의 큰 절벽면이 있고, 동쪽 기슭에 선상지가 발달해 언양분지(彦陽盆地)가 펼쳐진다. 또 간월산 사이의 북서쪽 비탈면에는 기암괴석이 많고, 남쪽과 서쪽 기슭에서는 낙동강 지류인 단장천(丹場川)·남천(南川)이 발원한다.

동쪽과 북쪽 기슭에는 깊은 계곡이 발달하였는데, 북동쪽 계곡의 홍류폭포(虹流瀑布)가 유명하다. 영남알프스의 7개 산 가운데 가지산(1,241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토산(土山)이다. 1983년 12월 간월산과 함께 울주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헬기장.
여기서부터 조망이 터진다.

 

산행 시작한지 2시간만에 본격적으로 공룡능선길에 오릅니다.

 

 

지경고개로 살짝 내려 앉았다가
정족산, 천성산, 금정산으로 이어진 낙동정맥.
발 아래 동산 같은 봉우리는 고장산이다.

 

 

공룡능선의 핵심인 칼바위 능선.

등억온천단지가 내려다 보이는 바위쉼터를 지나고 자수정동굴나라에서 오르는 갈림길 이정표~830봉을 지나고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전망바위를 지나면 격렬한 용틀임을 하던 공룡이 굳어버린듯한 암릉의 연속인 짜릿한 공룡능선이 시작된다

 

 

 

 

 

 

 

이제부터  능선길을 타고,신불산 정상까지 올라갑니다.

 

 

 

 

 

 

 

 

올려다본 공룡능선.

신불 공룡능선에 진입하여... 뒤쪽으로 신불산 우측이 간월산이다

 

지나온 길

 

 

 

 

 

 

 

 

 

 

 

 

 

지나온 공룡능선길

 

 

칼바위 도달직전 이정표(자수정 동굴과 홍류폭포 갈림길)

 

신불산 공룡능선은 수백미터의 칼바위 능선과 약 80미터 길이의 완만한 암벽 릿지를 통과해야하는데 별로
위험하지 않고 스릴을 즐길수 있어 많은 산행인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간월산 공룡능선은 신불공룡에 비해 로프가 설치된 곳은 많으나(11곳) 규모가 작고 아기자기한 편이다.

 

신불산 공룡능선(칼바위)을 타고 신불산 정상으로 오른다

 

신불산 칼바위

 

칼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신불산정상

                 신불산정상에서 8부능선까지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 합니다

 

쉐펠국장님과서로 찍어주기..
오늘 신랑이 없다보니 회원님 사진만 욜나 찍어주었다
카페 사진 올린 시간이 3시간 넘게 걸렸으니~

 

 

 

 

           

 

 

 

 

 

 

 

뒤돌아본 신불산 공룡능선

 

 

 

 

파아란 가을하늘 아래로 아름다운 신불공룡능선길과 신불산 정상을 담아봅니다
가을이 점차 산 아래로 빠르게 내려 옵니다

 

신불산 공룡능선의 중간중간 높낮이가 다른 바위를 타고 내려오는 산행인들
신불산 공룡능선의 끝은 신불산과 바로 연결되므로 신불산 공룡능선-간월재-간월산 공룡능선을 연계 산행해
보는 것도 괜찮은 코스다..

 

 

 

칼바위 마지막에서... 신불산을 배경으로...

 

간월산-배내봉 능선과 그 뒤로 가지산 능선

 

 

 

 

 

신불재와 영축산.

 

 

 

 

 

공룡능선의 최고의 하이라이트 칼바위이다. 칼날처름 바위들이 솟아있다.

 

칼바위에서 똑같은 포즈로....

 

 

멀리 영축산과 억새길 그리고 억새의 물결이 펼쳐지는듯한데....
같이 온 모두 영축산까지 가고 싶어하지 않은것 같으다..
결국,영축산 가는것도 포기 해야만 하는가!

 

 

 

공룡머리 위에서 지나온 길, 공룡능선을 찍어보았다. 위에서 바라보는 지나온길은 편안해 보이는데...
직접 걸어왔던 길은 그렇게 편하지만 않았다.

 

 

 

 

 

 

 

 

 

 

 

 

 

 

 

 

 

 

 

 

 

 

 

 

 

 

 

 

 

 

 

 

 

 

 

 

 

 

 

 

 

 

 

 

 

 

 

 

.                                                                             

나름 개인적으로 괜찮은 산행이다.
처음에는 바위산만 좋아 했는데 요즘은 잡식이 되어서 산은 그냥 다 좋으것 같으다
가야산  다녀오고 4일만에 신불산 찾아가보았다,,내가 생각 하기에도 좀 무리하게 산행길 이어지는것 같으다
이러다가 산꾼이 되는건 아닌지...굳이 꾼까지 될 필요는 없는데........

 

항산 즐산 안산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