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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2년앨범

2012년 10월25일-전북 완주(대둔산 단풍산행)

 

RANK1_IMG산행하기 좋은 계절..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릴정도로 조망이 정말좋은산이라고 하는뎅... 아무래도 단풍철엔 그 조망이 더없이 좋은산인거 같다

숨을 몰아 쉬며 머리에서 부터 등 줄기로 흐르는 땀을 느끼며 이 것이 산행의 묘미인가? 정상에 올라서는 꽤감은 대둔산아 내가 왔노라~ 소리치고 싶은~~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이번 대둔산 산행이 갠적으론 두번째 겨울에 다녀오면서 가을에 꼭 와보아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대둔산은 높이 878m로 충남 금산군 진산면과 논산시 벌곡면, 전북 완주군 운주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수십 개의 봉우리가 6km에 걸쳐 기암괴석을 이루고 있다.

최고봉으로 마천대(摩天臺)·낙조대(落照臺)·월성고지(月城高地)·매봉[鷹峰]·철모·깃대봉 등의 경승지가 있으며,
대둔산장과 금강구름다리·케이블카,삼선계단 등의 관광시설이 있어 개인의 체력을 고려하여 등산과 산행을 할 수 있다.

또한 동심바위,왕관바위,칠성봉전망대,장군바위 등이 가을단풍과 어울려 절경이다.
후덜거리는 다리를 한걸음 한걸음 삼선계단 127계단을 오르면 정상인 마천대에 이르고 마천대에는 개척탑이 세워져 있다.

 

◆ 일 시 : 2012년10월25일(목요일)
◆산행지: 대둔산
◆산행코스: 용문골~칠성봉~대둔산~구름다리~주차장
◆ 산 행 시 간 : 6시간 전후 
◆ 누구랑:쉐펠가이드(70명)

 

대둔산 가을산행


곱게 물든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곳, 중부권의 명산 대둔산을 소개합니다.
요즘 아마 단풍 구경을 어디로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산행도 좀 덜 하면서 멋진 단풍을 구경하시고 싶다면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대둔산을 추천합니다

 

전북 완주에 위치한 대둔산에 단풍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대둔산이 충남인줄 알고 갔는데 알고 보니 전북 완주더라구요~ 충남과 전북 경계에 있어서 제가 착각을 했었나봐요

정확히는 금산,논산,완주 경계에 있습니다

 

 대둔산 신선암기도터 신선암 기도터는 대둔산중턱 큰~바위밑에 굴법당으로 되어있답니다

 

대둔산의 원래 이름은 한듬산이라 한다.
'큼직한 두메의산',크나큰 바윗덩이산'의 뜻으로,
 한듬산이라 부르던 이름을 한자화 하면서 '한' 은 대로 고쳤고 '듬' 은 그 뜻을 한자로 고치기가 마땅치 않고  소리도 같은 글자가 없어 듬 소리에 가장가까운 둔 자로 한것이라한다

지금도 논산 사람들은 한듬산이라 부르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에는 금강산을 빼어닮았다하여 수많은 소금강이 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금강산 같은곳라 꼽으면 단연 대둔산 칠성봉이라 하겠다.

 

 

 

 

 

 

칠성봉의 가을단풍과 나

 

 

 

 

 

용문굴입구 들어서는

용문골 전망대에서 본
칠성봉 대둔산 하이라이트 아니겠는가!호호호

 

소금강이라 불리는 용문골의 칠성봉

대둔산 칠성봉 전망대에서

 

 

 

 

70명 들어섰는데 단체 사진 찍자고 하니 다들 거부한다
참 이상도 하리오
몇명만 기념으로 담아본다

쉐펠국장님

 

 

 

 

 

 

 

장군봉 

 

 햇빛이 또 가렸다,,

오늘 이렇케 숨은 햇빛 때문에 시간이 좀 많이 지체 되는것 같으다

 

 

 

 

 

 

 

 또 다시~햇살 나오길  기다린면서,,,시간과의 싸움인것 같으다


등반은 "자기확인"의 길인것 같으다.
자연과 만남을 통해 성장과 활력을 되찾는 수단이라 할 수 있고~
또한,짧은 시간에 인간감정의 극한들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고,
살아있다는 즐거움과 위험에 직면하여 느끼는 두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길로 여겨질 수 있는것 같다

 

찍는장소가 다 따로있던만

여기서 이렇케 찍으면 ....

 

이런 광경이 나온다,,

금강계곡

 

 

산으로 간다는 것은
우리는 우리가 한 때 나무였고 ,한 때 물이였기 때문입니다

산으로 간다는 것은
우리는 우리가 풀과 바람과 돌과 함께 그곳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산으로 간다는 것은
우리는 우리가 그 곳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산으로 간다는 것은
우리는 우리가 훗날 그 곳으로 돌아 갈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878미터 정상에 우뚝 서 있는 마천대 게척탑

 

대둔산 정상 마천대에는 정상표시석 대신 개척탑이라는거대한 탑을 세워놓았다.
대둔산은 동쪽과 서쪽 경관이 대조적인 산이다.

서편은 수림이 울창하고동굴같이 파고들어간 신묘한 군지골과 암벽에 가설된 220계단,
선녀폭포,화랑폭포,군지폭포,비선폭포의 선경이다.

동쪽은 암군의 전시장같고금강계곡의 금강문을 지나면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구름계단을 오르는 구름다리는 중천에 떠있다

 

 

 

▲ 금강구름다리(좌)와 삼선계단(우)

 

 

 

 

삼선계단

사람다 올라가고 맨마지막으로 올라가본다,,
왜 경치 찍을라고~풉...............................

▲ 삼선계단과 삼선바위

삼선계단이 놓여진 이 바위의 이름이 바로 삼선바위인데요.
고려말기 한 재상이 딸 셋을 데리고 이곳에 돌아와 망해가는 나라를 한탄하며 평생을 보냈는데 재상의 딸이 선인으로 돌변하여 이 바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바위의 형태가 선인이 능선아래를 지켜보는 모습과 같아 삼선바위가 되었다고 하네요.

 

오르면서 내려다 본
삼선하늘계단
멀리 금강구름다리 사람이 없으니 좋으던만,ㅎ혼자 뒤로 돌아보고 찍고,경치 구경하고 일행들은 안보이지가 까마득하다

 

계단 중간에 서서 렌즈을 땡겨 담아본다

▲ 삼선계단

여기도 약간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굳이 여기를 통하지 않고도 정상까지 가는 길이 있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래도 대둔산까지 왔으면 삼선계단 한 번 올라야지 하면서 이곳을 통해가시더군요.
독특한 것은 계단의 폭 때문에 이길로 내려올 수는 없단 것입니다.

 

뒷 수락리 허등봉 방면과

삼선구름다리위 전망대에서
뒷 마천대 보인다

 

▲ 삼선계단 꼭대기에서 본 대둔산 정상부

 

 

▲ 구름다리와 멀리 주차장의 모습

금강구름다리에서 바라 본
삼선 하늘계단

 

 

 

 

 

 

 

 

 

큰봉우리에 나무와 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 대둔산!!
이산은 봄의 운해, 여름의 신록, 가을의 단풍, 그리고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겨울의 설경,
그 어느 것 하나도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사계절이 아름다워 '호남의 소금강'이라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골짜기가 깊을 뿐 아니라 석천암ㅇ서 수락계곡으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은 대둔산의 명물로 손꼽힌다. 깍아지른 양쪽 절벽사이, 아슬아슬한 구름다리의 묘미!!
올 가을 단풍구경과 함께 산의 정기를 마시러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산행길은 인생길 ?

정말 맞는 말이다.

산행길은 인생길 자체니까~
산행이란 여러사람과 어울려 야유회나 소풍처럼 그런건 아니다.
또한 빙벽이나 릿지등반을 뜻하는 것도 아니다.나홀로 높은산 험한산을 힘들게 오르고 또 내리고 하는것이 맞는 말 일것이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구슬땀  흘리며  힘들게 가야하고 ,능선길 처럼 쉽고 편안한 구간도 있다.
떄로는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허리를 숙여야  하고 정상에서 천하를 발밑에 굽어보며 허리를 꼿꼿히 펴고 호연지기에 젖어 볼수도 있는 것이다.

항상 어렵고 힘들지 만은 아니하고 또한 늘 평온한 그런것도 아니다..

자존심죽 이며 허리 굽힐떄도 있고 기가 살아 펄펄 신나게 걸어갈수 있는 구간도 있는 것이다.
홀로 인적없는 산길을 걸으며 고독감 이나 외로움에 몸을 떨수도 있는 것이며 산중에서 좋은 산우를 만나 많은 이야기도 주고받고 즐거운 한때를 보낼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시작이 있음 반드시 끝이있다.
아무리 좋은사람을 만나 즐건산행을 하더라도 파하지 않는 잔치가 없듯이 산행이 끝나면 헤어져야 한다.
길을가다 뒤돌아 보면 때론 회한이 들기도 한다..이쪽말고 저쪽으러 갈걸,,그곳이 훨 좋은것 같은데 하며.....

코스 또한 고민하기 좋은 상대 이기도 하다.
그순간의 선택이 그날의 모든것을 결정 짓기도 하기 때문이다.

즐거움 고통 만남 이별...이 모든게 산행길에 들어있다.
그래서 산행때마다 난 인생길과 비움을 공부하기도 한다.

아~~~또,산에 가고싶다~대답없는 그소리를 찾으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