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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3년앨범

2013년8월31일=강원도 오대산 /노인봉 (1338m)소금강계곡

즐거워"금강산이 그리울 땐 소금강(小金剛) 간다"?ㅎ

진작부터 들리고 싶던 오대산 소금강계곡 트래킹을 위해
새벽6시30분 포항에서 출발해서 10시45분쯤 진고개 정상 휴계소에 도착

 

 

 뽀뽀2오대산 국립공원

오대산은 다섯개의 봉우리(호령봉, 비로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가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백두대간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오대산은 강릉시, 평창군, 홍천군에 걸쳐있으며 최고봉인 비로봉은 해발 1,536m이다.

 

오대산은 크게 월정지구와 소금강지구로 구분되는데 월정지구는 불교유적을 중심으로 한 문화자원의 보고로서

여성스러운 산세를 지닌 부드러우면서도 웅장한 산세가 특징이다.

 

소금강지구는 길이 9km에 달하는 소금강 계곡의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맑은 물과 수 많은 기암괴석과 폭포,

소(沼)와 담(潭)이 조화를 이루는 남성스러움과 화려함을 함께 갖추어 금강산에 못지않은 산이다.

 

소금강

소금강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율곡 이이 선생의 청학산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빼어난 산세가 마치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오대산 동쪽 기슭에 있으며 예로부터 강릉 소금강 또는 명주 소금강으로 불릴 만큼 경관이 빼어나 1970년 명승지 제1호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오대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국립공원 전체의 4분지 1을 차지한다. 청학동 소금강 또는 연곡 소금강이라고도 하며 오대산국립공원에 편입된 뒤로는

오대산소금강이라고 한다

얼음2노인봉과 오대산 소금강 산행 코스

*산행코스 : 1코스:진고개→노인봉→낙영폭포→광폭포→삼폭포→백운대→만물상(귀면암)→구룡폭포→삼선암→식당암→소금강 분소→주차장

                   2코스:주차장~금강사~만물상~주차장

 

(A코스)는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과 평창군 도암면 사이의 진고개에서 시작해 오대산 노인봉을 넘어 소금강 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난이도 중(中)입니다.

또 하나
(B코스)는 소금강 입구 주차장에서 무릉계를 지나 순한 계곡길을 걸을 만큼 걸으며 단풍 감상을 즐기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난이도 하(下)입니다.



*산행거리 : 14km
*산행시간 : 7시간 정도
*누구랑   :제이캠프(34명)
*날씨     :비,흐림

 

진고개에서 노인봉까지 산행로는 약간의 가파른 곳만 지나면 약 1시간 40분 정도 걸리는 코스입니다.
다만, 노인봉에서 청학동 계곡의 낙영폭포까지는 급경사를 이루는 1.5㎞의 하산길로, 조심해서 내려갈 지점입니다.

낙영폭포, 광폭포, 삼폭포, 백운대와 만물상, 구룡폭포, 세심폭포, 삼선암, 식당암, 연화담, 십자소를 거쳐 무릉계,
소금강 입구 주차장까지는 약 13km로, 점심시간에 휴식시간 포함, 약 6시간 30분을 잡고 있습니다.

혹, 노인봉 넘는 코스가 취향과 체력에 안 맞는 분은 B코스를 택하십시오.
소금강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구간인 소금강 입구에서 무릉계∼십자소∼연화담∼식당암∼구룡폭포∼만물상∼백운대까지의 

부드러운 코스를 천천히 왕복(약 8km)하시거나 적당한 만큼 걸으셔도 좋습니다

 

 

오대산 종주할 때 보통은 이 곳 진고개가 들머리이다

진고개는 종주 코스인 동대산 방향으로 가느냐, 소금강 코스인 노인봉 방향으로 가느냐 둘로 나뉘는 곳인데

오늘의 산행지는 노인봉을 지나 9km의 기나긴 계곡을 끼고 내려가는 소금강 코스이다

해발 960m에 위치한 진고개에서부터 노인봉정상(1338m)까지는 단걸음에 오를 수 있고

노인도 오를 수 있는 쉬운 산이라 하여 노인봉 또는 산 정상의 화강암이 멀리서 보면 백발의 노인과 같다 하여 노인봉이라 칭한다

 

 비옷 입으니 디따 덥넹~에라잉

벗어던져 배낭속에 집어넣고...가장 ㅎㅎ

 

 

 

 

진고개
해발 960m의 진고개는 평창군과 강릉시의 경계로서 비만 오면 질퍽거릴 만큼 땅이 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늘 비가와서 또 한번 질퍽거림을 느껴보자 ㅎ

 

 

 

노인봉 가는길에 야생화가 많던뎅!~비가와서 몇장밖에 못 담았는게 아쉽다

 

 

 

 

 

 

 

 

 

 인봉(1,338m)비가 많이 와서 엄청 떨었다

 

호호 노인봉과 진고개의 유래

인봉(1,338m)은 연곡면 삼산리와 평창군 도암면 병내리 사이에 위치하여 있으며 높이로는 황병산(1407m)의 아우격인 봉우리다. 황병산과 오대산의 중간지점에 있으므로 청학동 소금강 등산로의 분기점이 되기도 한다. 꼭대기 바로 밑에는 노인봉 대피소 및 맑은 샘터가 있어 등산객의 좋은 휴식터가 되어준다.
그리고 진고개 휴게소에서 노인봉까지 등산로는 약간의 가파른 곳(안전을 위하여 638 개의 계단이 최근 설치되었음)만 지나면 능선을 따라 걷기 좋은 코스이다. 노인봉 산장에서 청학동 계곡의 끝지점인 낙영폭포까지는 급경사를 이루는 1.5㎞의 등산로이다.

노인봉은 소금강의 주봉으로 지명에 얽힌 전설이 전해온다.
옛날 심메마니가 이곳에 심메를 캐러 왔다가 선잠이 들었는데, 꿈에 노인이 나타나 '이 부근에 무밭이 있으니 거기에 가서 무를 캐거라'하고 사라졌다.
심메마니가 깨어보니 꿈이었다. 꿈이 너무 이상하여 노인이 가르쳐 준 곳에 가보니 심메가 많이 있어 심메를 캤다고 한다.
꿈에 머리가 흰 노인이 나타나 심메가 있는 곳을 알려 주었다고 하여 노인봉이란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노인봉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등산로는 진고개 휴게소에서 출발한다.


고개는 연곡면 삼산4리와 평창군 도암면 병내리 사이에 있는 970m의 고개이다. 이 고개는 비만 오면 땅이 질어서 진고개로 불리워진다. 영동고속도로에서 평창군 진부면으로 진입하여 연곡면 방향의 6번 국도를 오르면 진고개 휴게소에 닿는다.
옛날에는 임도(林道)와 등산로로서 진고개까지 등산하기도 쉬운 형편은 못되었고, 현재의 관리사무소 위쪽에 진고개 대피소가 있었지만 1990년대 초에 6번도로가 개설되어 손쉽게 진고개 접근이 가능하게 된것이다.
반대로 연곡면에서 출발하여 오르다가 갈림길에서 소금강으로 들어가지 않고 6번 국도로 오르면 왼쪽에 있는 진고개 휴게소에 도착하게 된다. 진고개 정상에서 바라보면 동쪽으로는 노인봉, 서쪽으로는 동대산이 우뚝 솟아 있는 장엄한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6번 국도를 넘어 서쪽방향으로 올라가는 조금은 좁은 등산로가 오대산의 동쪽 동대산으로 오르는 길이다.


대산은 해발 1,563m의 비로봉을 주봉으로 동대산(1,434m), 두로봉(1,422m), 상왕봉(1,491m), 호령봉(1,561m) 등 다섯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늘어서 있고 동쪽으로 따로 떨어져 노인봉(1338m)과 그 아래로 천하의 절경 소금강이 자리해 있다.

 

 

 

 

루소는 <고백록>에서 "나는 걸을 때만 명상에 잠길 수 있다.
 걸음을 멈추면 생각도 멈춘다. 나의 마음은 언제나 나의 다리와 함께 작동한다"고 말했다.
걷기의 리듬은 사유의 리듬을 낳는다고 한다. 경치를 구경하며 생각할 수 있고, 미지(未知)의 것을 기지(旣知)의 것으로 소화할 수 있다는 것.

 

 낙영폭포로 내려가는 등산로

 

 

 

 

 

 

낙영폭포

 

 

 

비가와서 날씨가 제법 쌀쌀해져서 탁족을 할 생각이 전혀 없던 사람도 긴 소금강 계곡을 지나면서 양말을 벗지 않을 재간이 없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니 뼛속까지 얼어붙을 것처럼 차다.

“그런데 참 이상하네요. 왜 이렇게 맑고 풍부한 계곡물에 물고기들이 한 마리도 보이지 않을까요?”

“하하하 그건 소금강계곡이 물고기들이 살수 없는 조건을 갖고 있기 때문이에요.
적어도 일급수 정도의 오염은 되어야 하는데 이곳 물은 육각수에 가깝고,
물이 소름끼칠 정도로만 차가워야 하는데 발을 담그면 뼈가 아릴 정도로 차가우니,
어떤 물고기가 살 수 있겠어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물고기들은 여기서 못살고, 대신 ‘새미’같은 특수 어종의 물고기들만 살아낼 수 있지요.”

 

대한민국 명승지 제1호로 지정된 금강산의 쌍둥이 동생 같다는 소금강 계곡을 걸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뒤돌아보지 않아도 아름다운 계곡의 여운이 오래오래 따라올 것만 같다

 

거대한 암반을 타고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낙영폭포를 지나니,
가장 아름다운 초록계곡의 풍경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계곡이 너무 아름다워 율곡 이이가 신선이 살고 있는 소금강이라 이름 지었다는 말이 확실히 피부에 와 닿는다.
탁한 초록물감이아니라 초록빛을 푸짐히 담아서 계곡에 풀어놓은 듯하다.

 

 

아름다운 계곡의 여운이 오래오래 따라올 것만 같다

 

 

 

 

 

 

 

 

 

 

이 사진보고 팡 웃음이 터졌당

산행 하면서 사진찍고 일행들 따라 잡기가 영 힘든게 아닌다

찍고~달리고~반복,,,,헥헥

 

 

가을되면 더 아름다운 이곳!

가을은 서서히 오기 시작이다

 

 

 

 

 

 

 

 

 

 

자연과함께 호흡한다는 것 넘 행복과편안함이 있다

 

 

 

 

손꼽히게 아름답고 깨끗하며 유난히 푸른 소금강 계곡물의 비결은 계곡주변에 서있는 물푸레나무에 있다고 한다.
껍질을 벗겨 물에 담그면 물이 파랗게 변해서 염료로 쓰였고, 먹을 갈 때 이물을 쓰면 천년만년 빛깔이 흐려지거나 바래지 않는다고 한다.

 

 

 

광폭포?맞나모르긋당 ㅎㅎ

폭포가 하도 많아서 헤갈림

 

소금강 계곡

 

백운대

이곳은 소금강 계곡의 멋진 절경중의 하나인 백운대라고 한다.
작은 돌위에 거대한 바위가 올려져 있는 모습인 참 이색적이다

백운대 아래쪽에서 올려다보는 풍경도 참 멋지다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계곡과 폭포는 걸을수록 신음 섞인 감탄을 터뜨리게 만들고,
광폭포-백운대-연화대-십자소 등의 절경들이 다른 데로 눈길 돌릴 틈을 주지 않는다.

우하하또 달리고 ㅎㅎ

 

 소금강 계곡의 맑은 물과 바위

 

 

 

 

 

찍었으니 다시 달리고~푸하하하

 

 

소금강 계곡의 만물상

소금강의 기암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전시장 같은 곳으로 보는 각도에 따라 만가지 형상을 보인다고 하여 만물상이라고 한다.

거인상, 귀면암, 이월암, 촛대석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우는 바위들은 갖은 형상을 다 갖추고 있다.

 

금강산을 닮았다하여 작은금강산(소금강)이라 했다는 데,

과연 금강산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귀면암

구룡폭포에서 노인봉으로 오르면 만물상 바위가 위용을 자랑하며 서 있다.
그 중 귀면암은 귀신의 얼굴 같은 바위라고 뜻이라고 한다 ,

 

소금강 계곡의 바위와 다리

비가 온후라서 철제계단이 좀 미끄럽긴 했지만,
수시로 소금강 계곡을 건너면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를만큼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

 

 

 

 

 

 

 

 

거대한 바위를 보면 큰바위 얼굴이 눈에 딱 들어오지 들어온다.
바로, 소금강에서 꼭 보아야 하는 만물상의 모습이다

 

시원하게 흘러내려오는 소금강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트레킹 하는 기분은 정말 상쾌함을 얻어본다

 

단풍이 들면 너무 멋질 것 같은 소금강 계곡에 가을에 다시 오고싶다

 

 

 

 

 

 

 

 

 

 

 

 

 

 

구룡폭포

구룡소에서 나온 아홉마리의 용이 폭포 하나씩을 차지 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소금강의 대표적인 명소로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룬다

 

 


드디어, 오대산 소금강 코스 계곡트레킹의 종착점인 소금강 무릉계에 다다랐다.
여기서 소금강 분소까지 500m정도 내려가면 주차장이 있다.

 

오대산 국립공원은 크게 월정지구와 소금강지구, 계방산지구로 나눈다고 하는데~.
이중에서도 소금강지구는 무더운 여름철에 계곡트레킹을 즐기기에는 정말 좋은 코스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소금강 코스가 조금은 긴편이라서 힘이들수도 있는데.
 소금강 계곡의 절경을 보면서 걷는다면 충분히 시원함과 함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으다

 

소금강 계곡은 여름 뿐만 아니라 가을 단풍철에 가면 훨씬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난뎅. 다가오는 가을에도 한번더 가볼까 싶은곳이기도 하다^^*

 

 

 

 

 

  금강이라는 명칭은 우리나라에도 몇몇 곳이 있지만 주로 경관이 빼어난 곳이 그 대상이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오대산(1563m) 동쪽에 자리하고 있는 오대산 소금강(1970년 11월 23일 명승 제1호로 지정. 면적 약 22㎢.)은 예로부터 '청학동 소금강' 또는 '연곡 소금강'이라고 불렀지만

 오대산 국립공원에 편입된 이후로는 '오대산 소금강'으로 불리운다.


우리나라의 명산이 갖고 있는 여러계곡이 많이 있지만 소금강 계곡의 물은 약간 노란빛 같은 특유의 물색깔을 느낄 수있다.
오대산 소금강 계곡은 사계절 모두 그 계절다운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 피서지와 가을의 단풍 관광지로 사랑받는 곳이다.


지금 금강사() 앞 계곡의 큰 바위에 새겨진 ‘’이라는 3자가 율곡의 글씨라고 전하나 확인된 것은 아니다.
다만 ‘소금강’이라는 별칭은 이곳 산세와 수석()이 금강산의 그것을 축소하여 놓은 것 같다고 해서 얻어진 이름이다.
'율곡 이이'가 이름을 붙였다는 소금강은 무릉계 무릉폭에서부터 그 아름답고 화려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무릉계에서 1.1km 거리에는 계곡 물이 열십(╋)자 모양의 못을 이룬 십자소가 아찔하게 느껴지는 낭떠러지 아래에서 자리하고 있고, 다시 600m 지점에는 식당암이다.

전설로 내려오는 율곡선생 또는 마고선과 수많은 군들이 식사했다는 이야기에 어울리게 넓고 평평한 암반이 시야에 전개된다.

식당암에서 극락고개를 오르면 세심대와 청심대를 지나 구룡폭(구룡연)에 이른다. 아홉 폭포가 연달아 내리흐르는 모양은 그 자태가 장관이다.

 

그리고 조금 오르면 구룡폭 바로 위에 만물상이 펼쳐진다. 거인의 옆얼굴을 닮은 귀면암, 촛불 형상의 촛대석, 암봉 한가운데 구멍이 뚫려 낮이면 해 같고 밤이면 달 같은 일월봉, 거문고 타는 모습의 탄금대 등이 만물상을 장식한다. 소금강 관리사무소에서 이곳 만물상까지는 약 4km로 2시간쯤 걸린다.
낙영폭포, 광폭포, 삼폭포, 백운대를 지나 괴면암, 암괴에 구멍이 뚫려 이름 붙여진 일월암, 구룡폭포, 청심대, 세심폭포, 십자소를 지나 무릉계까지의 총 산행시간은 여유있게 걸어도 13.7km로 6시간이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