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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4년앨범

경남 창녕/화왕산 억새산행【14년10월10일】

 

화왕산 억새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가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
이렇게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국내 최대 억새 군락지인 경남 창녕의 화왕산 정상은 은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요즘~


해발 750m 산 정상에 펼쳐지는 억새의 물결.
고개 숙인 억새가 가을 햇살을 받아 은빛 장관을 연출한다.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에 있는 산.   (화왕산)
 
위치  경남 창녕군 창녕읍
높이  756m

 

                                                " 가을이 깊어질수록 화왕산 억새는 제 빛깔을 찾아가고 있다.

                                    솜털 같은 가지 끝 갈색 꽃은 어느새 은빛으로 물들어 반짝거린다. 등산객들은 자연이 준 가을의 선물을 만끽하며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창녕 화왕산 억새산행

 

                           언제 : 2014. 10. 10.(금요일)

                           산행코스: 자하곡매표소 -> 3등산로 -> 도성암 -> 전망좋은곳-> 화왕산(756.6m) ->동문 ->배바위-> 1등산로 ->주차장

                           산행시간: 6시간 (여유롭게)

                                               글날 나의생일은 신랑과 경주 남산 산행길 이어...(포스팅 생략)

                                               다음 평일날  
                                               남 창녕의 진산인 화왕산 억새산행을 다녀왔다

 

 

 

 

                                                                                          가볍고 부드러운 선을 그리며 우리를 대신해 그 하늘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아 저 가벼운 것! 신불산,화왕산, 승학산 ,억새도 좋고, 어디랄 것도 없는 곳곳에서 지금 억새가 하얗게 만발하다.

                                                                                                                   가을이 그윽하게 깊어지고 있다

 

 

 

 

1코스는 암벽..암릉...바위 코스

2코스는 계곡 코스

3코스는 평탄한 육산 코스

 

오늘 3코스로  해서~1코스로 잡아본다

 

 

 

 

 

 

 

 

 

왕산 등산은 자하곡 매표소나 옥천 매표소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옥천 매표소 코스(편도 5.5㎞, 2시간 40분)는 화왕산성 바로 아래까지 임도를 따라 올라가기 때문에 편안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심심하다.

 보통 사람들은 자하곡 매표소를 출발해 도성암, 자하곡2등산로(서문길)를 거쳐 화왕산 정상에 이르는 코스(편도 2.6㎞, 1시간 50분)를 선호한다.

그리고 하산은 자하곡1등산로(암릉지대)를 거쳐 자하곡 매표소로 향한다. 오를 때는 최단 거리이고, 바위를 타는 구간이 많아 단조롭지 않기 때문이다

 

 

 

 

8부 지점의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창녕들녘.

창녕은 우포늪과 봄의 화왕산 진달래 그리고 유채꽃, 가을의 화왕산 억새로 철 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산은 언제라도 좋지만 더 나은 풍광을 즐기기 위해서는 제 철 날씨 좋은 적기에 찾으면 그 산의 진면목을 제대로 볼 수가 있다.

이 날은 날씨도 좋았고 억새도 절정이라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가 있는 시간이 아닌겠는가!!!.

 

 

 

 

 

전형적인 가을 날씨의 화창한 일기에 시원한 조망과 함께 가을의 풍경

 

 

 

 

 

 

 

 

 

주일에 셋번 산행길..어젯 경주 남산 산행길 때문에 오늘 왼쪽 무릎이 시원찮으다

2시간 넘게 치고 올라오는데,,

머리에서  비가내리고...쉬운 산행이 이었던가!!!!!!

매번 느끼지만 증말로 힘들다 ㅎㅎ

 

 

 

 

 

 

 

 

 

왕산 정상에서 바라본 창녕읍
화왕산 억새 너머로 창녕읍이 내려다보인다

 

 

 

 

 

 

 

 

 

 

 

 

 

 

상부에서 바라 본 화왕산 능선.

맨 뒤에 있는 능선에 옥천의 학생수련원쪽에서 올라 오는 능선이고 그 앞의 바위능선이 이 날 올라 왔던 제1등산로

 

 

 

 

상남도 창녕군 창녕읍과 고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경상남도 중북부 산악지대에 있으며 낙동강과 밀양강이 둘러싸고 있는 창녕의 진산이다.

옛날 이 산은 화산활동이 활발하여 불뫼큰불뫼로 불리기도 하였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낙동강 하류지역에 솟아 있어 실제보다 우뚝하게 보인다.

 

 

 

 

 

 

 

 

 

 

 

 

 

 

매년 10월 억새제로 알려진 창녕 화왕산 군립공원 정상이다

 

 

 

 

화왕산(火旺山)은 화산 활동으로 형성됐다. 그래서 옛날엔 ‘불뫼"‘큰불뫼’로 불렸다.

봄에는 분홍빛 진달래와 철쭉이 자태를 뽐내고, 여름엔 푸른 초원이, 가을에는 은빛 억새가 등산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상 아래에 있는 서로 의지하고 있는 바위..

 

 

 

 

 

 

 

 

 

 

 

 

 

 

 

 

 

 

 

 

 

 

 

 

 

 

 

 

 

 

 

 

 

 

 

 

 

 

 

 

 

 

 

 

 

 

 

 

 

 

 

 

 

 

 

 

 

 

 

 

 

 

 

 

 

 

 

 

 

 

 

 

 

 

 

 

 

 

 

 

 

 

 

 

화왕산 억새 평원은 꼭대기에 올라야 볼 수 있다.

 정상부의 사방 경계선을 따라 벽을 이룬 화왕산성의 안쪽이 바로 억새밭이다. 2~3시간 산행 후 화왕산성으로 들어서면 갑작스레 억새가 군락을 이룬 광활한 분지가 펼쳐진다

 

 

 

 

 

 

 

 

 

 

 

 

 

 

 

 

 

 

 

 

 

 

 

 

 

 

 

 

 

새는 '선구수종(先驅樹種)'이라고 한다.

아무것도 없는 땅에 선구자처럼 제일 먼저 날아들어 자라는 식물이라는 뜻이다

 

 

 

 

새는 빛을 탁월하게 모으는 빛의 마술사 같다.

화가로 치면 빛에 예민한, 빛의 표현에 능한 인상파라고 할까. 역광 속의 억새는 눈부시게 아름답다. 하늘이 드높아지는 가을에 우리는 그 파란 하늘에 닿고 싶다.

 

 

 

 

상 같은 족속은 그래서 겨드랑이가 간지럽다고 했을까. 우리는 가벼워져야 한다.

억새는 바람결처럼 가볍고 부드러운 선을 그리며 우리를 대신해 그 하늘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아 저 가벼운 것!

 

 

 

 

 

 

 

 

 

 

 

 

 

 

 

 

 

 

 

 

왕산성

삼국시대의 고성으로 추정
둘레 1.8km

 

600m 지대에는 화왕산성(사적 64)이 있다. 삼국시대부터 있던 성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의 분전지로 알려져 있다.

 화왕산성의 동문에서 남문터로 내려가는 길 잡초더미 사이에 분화구이자 창녕 조씨의 시조가 태어났다는 삼지(三池)가 있다.

 또한 산 정상의 서쪽 아래에는 조선 선조 이후에 축성되었으며 보존 상태가 양호한 목마산성(사적 65)이 있다. 산의 서쪽 사면 말흘리에서 진흥왕의 척경비가 발견되었다.

 남쪽 사면에는 옥천사가 있다

 

 

 

 

람은 억새에 취해 여인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정도로 불어준다

 

 

 

 

기분 좋은 바람..
이곳에서는 바람 맞을 만 한다.^^

 

 

 

 

 

 

 

 

 

체적인 분위기는 신불평원을 못 따라 가지만 ..
자연이 주는 이풍경에 취하는 하루인것 같다

 

 

 

 

화왕산(火旺山)이라는 이름 자체가 큰 불의 산이라고 해서 산에 불기운이 들어야 풍년이 오고 재앙이 없어진다는 전설에 의해

1995년부터 억새 태우기를 시작했는데 그렇게 억새를 태우다 보니 억새 질은 단연 최고로 보입니다.

 

 

 

 

왕산은 북쪽의 정상(756m)과 남쪽의 배바우(680m)가 우뚝 솟아 있고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형세다.

화산 폭발로 정상부에 생긴 분화구가 분지로 변한 탓이다. 가을이면 이곳 26만㎡의 분지가 온통 하얀 억새꽃으로 흐드러진다.

바람이라도 불면 억새는 파도처럼 일렁거리며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동문과 서문을 잇는 길이 400m의 등산로를 따라 걸으면 은빛 억새의 바다에 파묻히고 만다.

 

 

 

 

 

 

 

 

 

 

 

 

 

 

 

앙부에는 ‘용지’(龍池)란 이름의 장방형 연못이 있다.

창녕 조씨의 시조인 조계룡이 태어났을 때 그의 겨드랑이 밑에 ‘조’(曺)자가 새겨져 있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곳이다.

정상부를 두른 화왕산성은 둘레가 2.6㎞로 삼국시대에 가야가 처음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동문 바깥에는 ‘허준’, ‘대장금’, ‘상도’ 등 많은 사극이 촬영된 드라마 세트장이 있다.

 

 

 

 

 

상엔 창녕조씨 시조전설이 있는 득성비가 있다.
한 여인이 목욕후 아이를 가졌다는 제법 큰 못이 있는데, 연못 근처의 버들나무가 더 눈길에 와 닿는다 ㅎ..

 

 

 

 

늘 평일이라 등산객들이 없어서 넘 좋으다

여유로운 산행길 요즘 매력에 푸욱 빠져본다

 

 

 

 

살과 바람에 출렁이는 은빛물결~~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든 풍경이랄까..


확실히 억새는 은빛... 갈대와는 다르지~

 

 

 

 

을날 이런 솜털같은 억새를 보아서 행복 그자체이다

 

 

 

 

 

 

 

 

 

바우 에서...

 

 

 

 

행거리가 10km도 채 안 되 순수 걷는 시간이 세 시간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거리지만
이리저리 휘 날리는 반짝이는 억새에 취하다 보니 정상에서  배바우 까지 꽤 시간이 걸렸다.

 

 

 

 

배바우(680m)

2009년 정월 대보름날 화왕산 억새태우기 행사를 하다 역풍이 불어 불길이 배바위 쪽으로 옮겨 바위 윗쪽에 있던 사람들이

뒷쪽으로 추락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을 했는데 불이 얼마나 컸으면 바위 뒷쪽으로 추락을 했을까..

 

 

 

 

 

 

 

 

 

 

 

 

 

 

 

 

 

 

 

 

 

 

 

 

 

 

 

 

 

 

 

 

 

 

 

 

 

 

 

간이 약인지는 모르겠지만..
화왕산 지천에 늘린 억새는
예전 그모습 그대로 말없이 가을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릴뿐이다

 

 

 

 

 

 

 

 

 

 

 

 

 

 

 

 

 

 

 

 

 

 

 

 

 

 

 

 

 

 

 

 

 

 

 

1등산로

환장고개

오르다 보면 환장하고, 미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오늘 코스 설정을 잘했지..

 

 

 

 

 

 

 

 

 

 

 

 

 

 

 

 

 

 

 

 

 

 

 

 

 

 

 

 

 

 

 

 

 

 

1등산로/환장고개 라고 했던가!!!

하산 장난이 아닌것 같으다

 

 

 

 

너무 멋진 풍광을 보여주어 다소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산행.

수년전 안타까운 사고가 있어 아픔을 간직하게 되었지만...

10월의가을, 화왕산에서...

 

 

 

 

 

화왕산성과가을억새

 

화왕산 정상부를 둘러싼 화왕산성을 넘어가면 드넓게 펼쳐진 억새밭을 볼 수 있다. 구름 하나 없이 공활한 하늘을 하얀 손으로 채우려는 듯, 만개한 억새들이 가을을 반긴다.

당장 억새밭으로 달려가 가을 풍경을 만끽해도 좋으나 잠시 눈을 돌려 가을을 등에 업고 창녕읍을 바라보아도 좋다.

더욱이 화창한 날씨라면 멀리 우포늪과 창녕을 감아 도는 낙동강 줄기도 볼 수 있다.

 

가을 억새로 유명한 화왕산은 해발 787m의 산으로, 옛날 화산활동이 활발하여 불뫼?큰불뫼로 불리기도 하였다.

정상 부근은 화왕산성이 분지를 둘러싸고 있고, 그 안쪽 24만여㎡의 대평원에는 억새밭이 한가득이다. 황금빛 억새물결은 가을이 만개했음을 잘 보여준다.

정상에 오르면 조망도 좋아 창녕 읍내는 물론 날씨가 좋은날은 멀리 낙동강과 우포늪도 볼 수 있다.

둘레 2,600m의 화왕산성은 가야 또는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의 의병활동 거점지이기도 했다.

억새밭 한가운데는 창녕조씨 득성 설화와 관련된 용지가 있다. 화왕산성 서문을 나가 15분여 가면 드라마세트장이 있다.

허준, 대장금, 상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드라마 촬영지인 이곳은 그만큼 화왕산이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가지고 있음을 알려준다.

 

깊어만 가는 가을 억새 산행길로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수 있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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