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가을길로 걸어갔다
가을과겨울의 싸움은 이렇게 밀고 댕기는 맛이 있지만,
하루해가 짧아지는 게 날마다 눈에 보인다.
저녁 해가 금방 지고 아침은 더디 온다
아침,저녁에는 문밖을 나서기 꺼려질 만큼 바람이 차가워진다.
가을과겨울 사이의 소소한 풍경들을 바라보며..
그윽한 숲향기에 ....
경주의호반길은 봄,여름,가을,겨울 언제나 마음이 가는 길이다.
올가을
유독 바쁜 걸음으로 가을을 안아보았다
이렇게
나를
담는 시간들
나를 한번 더 점검하는 모습일듯 하다.
쓸쓸한 계절 가을...
낙엽이 잠깐의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그 생명을 다하는 계절...
쓸쓸한 가을 명곡 한 번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과거의 어느 순간을 추억할 때 배경음악이 흐르듯
그 순간 들었던 음악이 함께 흐르는 그런 순간들이 있다.
커피 한 잔을 옆에 두고 좋아하는 노래와 함께 자연을 벗삼아 온 나의인생길...
내삶의 열정과 여유로움이 좋다
18.11.17.토요일
경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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