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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여행▒/2018년앨범

경북 영덕여행/어촌민속전시관&장사상륙작전에 대한 기념관【18년11월19일】

 

 

 

 

 

 

 

어촌민속전시관

 

강구로 올라가는 길은 동해의 수평선을 내내 눈에 담고 간다.
시야에 들어오는 바닷가 건물은 모두 펜션이나 모텔 아니면 대게 식당이다. 강구항까지 올라가는 도중에 잠깐 길을 벗어나 강구면 삼사리 해상 산책로와 삼사해상공원을 들렀다 간다.

대게로 유명한 곳 답게 영덕 대게거리가 있다.
갓 잡은 신선한 대게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대게 음식점이 즐비하고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대게를 먹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대게의 유명지 답게 입구에서 반겨주는 대게가 인상적인 이곳은 영덕 가볼만한곳 중 하나인 영덕 어촌민속전시관이다.
영덕의 역사를 알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어촌의 놀이문화, 축제, 배 제작과정등을 알 수 있는 곳입니다. 해양도시답게 바다와 관련된 전시를 하는 곳이다.

 

 

 

 

 

 

 

 

 

 


영덕어촌민속전시관에서는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강구항과 연계된 풍력단지가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 할 수 있는 최고의 볼거리 관광명소로써
어촌 지역의 사라져가는 전통민속과 문화를 느낄수 있다.

 

 

 

 

 

 

 

 

 

 

 

경북 영덕은 사실 대게로만 기억되는 곳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하다.
대게 원조마을인 축산면의 차유마을이 있는 만큼 대게가 영덕을 상징하고 대표하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영덕이 대게의 그늘에 가려진 아쉬움도 있다.

우리나라 삼면 어디에나 있는 해안이고 바다이지만 영덕은 해파랑길에 따로 블루로드라는 이름을 붙일 정도로 빼어난 풍광을 지니고 있다.

 

 

 

 

 

 

 

 

 

 

경북도내 처음으로 만들어진 어촌민속전시관은 가족단위의 체험 놀이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제1전시관에는영덕 푸른바다와 의 만남, 영덕어촌의 삶과 의식주, 영덕어촌의 놀이 및 문화, 동해안 별신굿, 어선의 제작과정, 내가 직접만들 어 보는 배, 대게잡이 당두리배, 영덕의 다양한 어구어법, 전통 어선의 전시하고 있고,

제2전시관에는 어로도구 유물전시, 해저지형, 영덕 바다속의 비경, 항구체험, 대게의 일생, 맛으로 보는 영덕대게,대게잡이 체험, 해녀들의 삶, 어시장 뒷 풍경과 어시장, 천년의 역사를 지닌 영덕대게를 만날 수 있다.

 

 

 

 

 

 

 

 

 

 

 

 

 

 

 

 

 

 

 

 

 

 

 

 

 

 

 

 

 

 

 

 

 

 

 

 

 

 

 

 

 

 

 

 

 

 

 

 

 

 

 

 

 

 

 

 

 

 

 

 

 

 

 

 

 

 

 

 

 

 

 

 

 

 

 

 

 

 

 

 

 

 

 

 

 

 

 

 

 

 

 

 

 

 

 

 

 

 

 

 

 

 

 

 

 

 

 

 

 

 

 

 

 

 

 

 

 

 

 

 

 

 

 

 

 

 

 

 

 

 

 

 

 

 

 

 

 

 

 

 

 

 

 

 

 

 

 

 

 

 

 

 

 

 

 

 

 

 

 

 

 

 

 

 

 

 

 

 

 

 

 

 

 

 

 

 

 

 

 

 

 

 

 

 

 

 

 

 

 

 

 

 

 

 

 

 

 

 

 

 

 

 

 

 

 

 

 

 

 

 

 

 

 

 

 

 

 

 

 

장사 상륙작전에 대한 기념관

 

영덕하면 유명한 대게를 주제로 한 여행을 많이 가기도 하지만 인천상륙작전의 교란작전으로 시행되었던 장사상륙작전에 대한 기념관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을 기리는 곳으로 감사한 마음을 다시한 번 느껴보고 기억하는 것이 좋겠다.

 

 

 

 

 

 

 

 

 

포항 월포를 지나면서부터 7번 국도는 바닷가로 바짝 붙는다.
동쪽으로 펼쳐지는 동해를 바라보며 포항시 송라면에서 영덕군 장사면으로 들어서면 장사해수욕장이 나온다.

주차장에서 곧바로 백사장으로 내려간다.
백사장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부흥마을의 주황색 지붕이 이국적인 멋을 풍긴다.

800m 길이 백사장의 남쪽 끝에 큼지막한 배가 있다.
해안에 정박한 모양의 배는 실물이 아니라 실물 크기 모형이다. 바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이다.

 

 

 

 

 

 

 

 

 

 

 

 

 

 

 

 

 

 

 

 

 

 

 

 

 

 

 

 

 

 

 

장사상륙작전은 한국전쟁 때 인천상륙작전과 동시에 벌어져 적은 병력으로 대규모 북한군을 동해안에 붙잡아 두는 역할을 했다.
당시 학도병을 주축으로 한 병력 772명이 상륙함인 문산호를 타고 태풍으로 인한 풍랑을 무릅쓰고 상륙해 7번 국도를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만큼 희생도 컸다.
출처에 따라 숫자가 조금씩 차이 나는데 기념관 입구의 전승기념공원에 있는 기념탑의 명판에는 130여 명이 전사하고 3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기록돼 있다.

또 이 명판에는 상륙작전이 1950년 9월 14일에 강행됐다고 기록됐는데 실제로는 14일 부산에서 출발해 인천과 같은 15일 새벽에 상륙이 시작됐다고 한다.

 

 

 

 

 

 

 

 

 

 

 

 

 

 

 

 

 

 

 

남정면 장사리에서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과 기념공원을 본 뒤 강구면 삼사 해상 산책로를 걸으며 거친 동해를 체감할 수 있다.

 

 

 

 

 

 

 

 

 

상륙작전 성공 후 태풍에 좌초한 문산호는 1997년 바닷속에서 다시 발견됐다.
그런데 이처럼 장사상륙작전에서 활약한 문산호를 본떠 만든 기념관은 문이 닫혀 있다.

2015년 준공 예정이었지만 상륙작전 때처럼 강한 파도를 일상적으로 맞다 보니 도중에 안전상 우려가 있어 개관이 연기됐다.
현재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통로 입구에는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라는 안내판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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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는 한적하고 여유롭다.
때로는 거세게 부는 바람에 날려온 파도의 포말에 젖기도 하고 때로는 가까이 날아온 갈매기 부리에 흠칫 놀라기도 하는 곳.

부산과 같은 바다이지만 다른 느낌의 동해를 바라보는 영덕의 바닷가. 그렇다고 풍광이 전부는 아니다.
영덕 장사리는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으로 1950년 9월 15일 장사상륙작전이 펼쳐진 곳이다.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가면 다양한 영덕의 해안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강구면 삼사 해상 산책로.